지역 청년예술가들에게 희망주다

(유)디모션아트컴퍼니, 경력단절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의 장 마련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 사례 통한 선순환 구조 기대

이주영 칼럼니스트 승인 2022.05.11 13:20 | 최종 수정 2022.05.11 15:14 의견 0

[댄스TV=이주영 무용칼럼니스트] 일자리가 사회적 화두다. 학교 졸업 후, 취업이라는 높은 벽을 뚫기 위해선 관문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는 비단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정책적 환경 등 제반 요인들이 상호 작용하는 사회적 어젠다이다. 예술 전공자, 특히 지역의 공연예술 전공자들의 취업난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전공을 포기하고, 진로를 바꾸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도 많다. 수도권 취업 희망으로 지방을 이탈하는 청년예술인들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는 기업이 있다. 전라북도 전주시에 소재한 공연예술제작 단체인 (유)디모션아트컴퍼니(대표 홍혁현)이다. 디모션아트컴퍼니는 이 지역의 경력 단절된 청년들에게 일자리 지원, 콘텐츠 연구 및 공연 기획・제작 플랫폼 역할을 하는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예비)이다.

(유)디모션아트컴퍼니_대표 홍혁현


사회적 책무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홍혁현 대표는 “취업을 할 수 없었던 전주 지역 경력단절 청년들에게 사회적기업, 전주시 지자체의 인력지원 및 사업개발지원을 받아 청년들에게 일자리 제공, 공연예술 연구와 제작 기회를 마련해 사회적 이슈인 청년들의 취업난과 문화발전에 도움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가 담보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꽃이 된 소녀, 산옥'


유)디모션아트컴퍼니는 공연예술 장르와 3D 미디어 기술이 융합된 ‘꽃이 된 소녀, 산옥’을 제작해 무대에 올려 매년 전속 매진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전라북도의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인 청소년들에게 교육비를 지도한다. 어린이예술단, 청소년무용단을 운영하며, 미래의 예술가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도 이같은 사례가 많이 생겨 문화 생태계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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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댄스TV= 이주영(무용칼럼니스트)_(유)디모션아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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