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식 전체사진


[댄스TV=김아라 기자] 서울 대표 공연예술축제 '서울무용제'가 12월 7일(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약 1개월간의 여정을 끝마쳤다. (사)대한무용협회(조남규 상명대학교 교수)가 주최하고 서울무용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서울무용제는 올해로 46회를 맞이한 오랜 역사를 지닌 무용계 최대 행사이다. ‘서울무용제’는 매년 무용계를 이끌어갈 재능 있는 무용인을 발굴하고 무용인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제공함으로써, ‘무용도시 서울’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며 서울시를 대표하는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제46회 서울무용제 시상식은 특별공로상 시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올해 특별공로상은 ▲문화정책 및 예술행정 분야에서 무용발전에 힘쓴 이성배 제11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문화정책 자문 및 예술지원 체계 강화에 기여한 방문주 경기문화재단 정책자문위원, ▲공연예술 전문 저널리즘 발전을 이끈 장지영 국민일보 선임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경연대상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C2Dance’의 작품 '모델하우스'를 안무한 김정훈 안무자가 '서울무용제'의 꽃으로 여겨지는 경연대상부문의 주인공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김정훈 대상뿐만 아니라 안무상까지 휩쓸어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46회 서울무용제’ 경연대상의 남수정 심사위원장은 “올해 경연에 참여한 단체들은 무용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작품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에서 인상적인 면모를 보였다. 다만 60분이라는 비교적 긴 러닝타임 동안 작품 전체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고 심사 총평을 하였다.

또한, 올해 Seoul Dance Lab에서는 “관계 맺기”라는 주제를 제시하였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며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Seoul Dance Lab의 최우수작은 ‘피사체’를 안무한 “유동인“이 수상하며 상금 1,000만원이 주어졌다. 또한, ‘낭패(Impossible)’의 이진우와 ‘Tidal Range’의 조준홍이 공동으로 우수작을 차지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무용으로 예술과 관객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다!

제46회 서울무용제 성공리에 폐막

사회적, 예술적 맥락에서 개인을 존중하며 영향을 미치는 유기적 관계를 지향하는 제46회 서울무용제는 초청공연이 전석 매진되고, 경연과 초청공연, 부대행사와 사전축제 등 다양하고 새로운 행사들로 가득 찬 즐거운 경험을 참가자들에게 선사하며 무용인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서울시 대표 예술축제로서의 면모를 펼치며 뜨거운 반응과 함께 성황리에 폐막하였다. 이제 서울무용제는 예술의 패러다임을 확장해 나아가며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모두가 춤으로 하나 되는 무용예술의 대중화를 이끄는 무용계 최대 행사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

”관계맺기"를 고정관념을 넘어 다양한 경험과 선택이 가능한 축제로써 한 발 다가가는 '서울무용제'는 과거의 전통을 지키며 동시에 미래로 나아가는 것을 통해 앞으로도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할 것이다.

무용으로 예술과 관객의 새로운 관계를 제시한 '서울무용제'가 내년에는 어떤 작품과 기획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이끌지 기다려진다.

7dancetv@naver.com
Copyright(C)DANCETV,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자(c)댄스티브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