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TV=김아라 기자] 국제적인 명성의 즉흥 춤 축제로 매년 세계적인 즉흥 전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서울국제즉흥춤축제(Simpro, 예술감독 장광열)가 25주년을 맞은 올해는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과 서울남산국악당, 마로니에 공원 등지에서 개최된다.
▪ 2001년 처음 시작된 서울국제즉흥춤축제는 다양한 즉흥 공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는
세계 유일의 즉흥 축제로 즉흥을 이용한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 국제협업 해외투어, 그리고 커뮤니티와 연계한 대중화 프로젝트로 국내외 즉흥아티스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첫 번째 특별기획 프로그램은, 3년에 걸쳐 세계적인 즉흥 예술가들을 초청하는 연속 기획 시리즈 <Great Improvisation Artist Talk Concert>로, 올해는 첫 초청 대상자로 유럽 즉흥의 거장 Katie Duck과 함께 하는 6개의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 Katie Duck과 함께 하는 Talk ! Talk! (5월17일 오후 6시, 스튜디오 다락)
- Katie Duck과 함께 60분 국제 즉흥잼 & 네트워킹의 밤 (5월17일 오후 6시, 스튜디오 다락)
- Katie Duck과 함께 하는 3개의 즉흥 워크숍(5월 18일, 19일, 21일, 대학로예술극장 연습실)
- Katie Duck과 함께 하는 국제 협업 공연 (5월 17일 남산국악당/20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두 번째 특별 기획 프로그램은 해외 국제 즉흥춤축제와의 교류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Texas Dance Improvisation Festival 과의 교류 첫해로 이 축제의 창립자인 Jordan Fuchdf 가 내한해 한국에서 즉흥 워크숍을 개최했고(4월 20일), 내년에는 두 축제에서 추천한 미국과 한국의 즉흥 아티스트들이 내한해 협업공연을 펼치고, 이듬해에는 한국 즉흥 아티스트들의 Texas 방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세 번째 특별 기획 프로그램은 ‘즉흥예술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로 올해는 광진구문화재단과 함께 <광진구민 가족과 함께 하는 즉흥춤-놀이> 프로그램을 모두 세 차례(5월 3,4,6일)에 걸쳐 광진 어린이극장에서 시행한다.
▪ 네 번째 특별기획 프로그램은 예년과 다르게 프로그래밍 된 개막공연이다. 5월 17일(토)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지는 개막공연의 주제는 ‘동서양 음악이 즉흥과 만나면’이다. 야외마당에서 아프리카 & 한국 무속음악이 즉흥춤과 만나는 즉흥 난장(오후 6시)에 이어 8명 아티스트에 의한 5개국 국제협업 즉흥공연이 크라운 해태홀(오후7시)에서 펼쳐진다.
▪ 다섯 번째 특별기획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Africa & Asia 즉흥 Night>(5월 21일)이다.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타이완, 중국, 홍콩,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즉흥예술의 확산 흐름을 지원하고 아프리카의 즉흥을 소개하고 이들 나라 즉흥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 되었다. 부르키나파소, 타이완, 중국, 한국, 일본 즉흥 아티스트들의 협업 작업이 준비되어 있다.
▪ 여섯 번째 특별기획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전통춤과 즉흥예술의 만남(5월 22일)이다. 민속무용뿐만 아니라, 굿과 놀이 등에서의 전통춤 요소들이 다양한 음악과 만나 즉흥으로 한 판 벌어진다. 민속춤을 추는 서정숙과 타악이 곁들여진 춤에 특별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이주희, 그리고 진도씻김굿 예능보유자였던 고 박병천의 딸로 진도국립국악원 무용단을 이끌고 있는 박기량이 다양한 뮤지션들과 만난다.
▪ 이밖에 해마다 1천여 명 이상의 관객들이 즐기는 마로니에 야외 즉흥 공연(5월 18일)에서는 처음으로 즉흥 플래시 몹과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즉흥춤 추기, 일상생활 속에서 즉흥춤을 즐기는 즉흥 마니아 그룹들이 참여하는 커뮤니티 즉흥 공연 등이 펼쳐진다.
7dancetv@naver.com
Copyright(C)DANCETV,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자(c)댄스티브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