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

공간과 즉흥’주제로 4개국 150명 아티스트 참여

댄스 TV 승인 2021.05.10 05:00 | 최종 수정 2021.05.10 08:56 의견 0
자료제공/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ipap


[댄스TV=김아라 기자] 가장 순수한 춤과 만난다!!

국제적인 명성의 즉흥춤 축제로 매년 세계적인 즉흥 전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서울국제즉흥춤축제(Simpro, 예술감독 장광열)가 21주년을 맞은 올해는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과 마로니에 공원, 동숭동 골목길과 스튜디오 마루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 주제는 공간과 즉흥(Space & Improvisation)으로 동숭동 골목길,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와 광장 등 특정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연 외에도, 한국과 일본의 12명 아티스트들의 국제협업 즉흥, 독일 디자이너의 조명과 만나는 즉흥춤 등 16명 아티스트들의 80분 Relay 즉흥, 춤과 음악이 즉흥으로 만났을 때 고수맞수 즉흥 콘서트, 컨택즉흥, 테크놀로지와 문학이 만나는 장소특정형 관객참여 디지털 즉흥, 즉흥난장 등의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즉흥아티스트 네트워킹의 밤을 겸한 국제 즉흥잼, 서울시민과 함께 추는 즉흥, 라운드테이블 등의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 Campus Visit 즉흥 워크숍 등 7개의 즉흥 워크숍 클래스가 개설된다.

즉흥공연 사진2 컨택즉흥

즉흥(improvisation)은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몸짓

즉흥은 창작주체자의 무의식으로부터 이미지를 끌어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무용 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고전했다. 즉흥은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한 공연의 장르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다. 이미 짜여진 작품, 규격화된 공연 형식에서 벗어난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몸짓은 무용가들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최근 즉흥 춤은 전문가들 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과 성인 등 일반 대중들,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 직종의 사람들도 참여하여 예술 체험과 함께 예술행위의 한 형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즉흥공연 사진3 컨택즉흥


2001년 시작 대표 국제 즉흥춤 축제로 성장, 즉흥을 통한 국제교류 주도

서울국제즉흥춤축제는 이 같은 세계적인 흐름에 부응해 외국의 즉흥전문 무용가와 안무가, 연주가 등을 초청하여 국내 즉흥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즉흥 공연을 소개해 왔다. 즉흥 테크닉과 접촉즉흥 등의 워크숍과 즉흥잼을 비롯해 솔로, 그룹즉흥, 테마가 있는 즉흥,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양식의 즉흥공연을 시도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예술가들 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일반 성인들과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즉흥 워크숍과 공연도 지속적으로 마련, 즉흥을 통한 무용관객개발과 춤의 대중화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서울국제즉흥춤축제는 지난 20년 동안의 이 같은 노력으로 세계를 대표하는 국제 즉흥 축제로 발돋움했으며, 연계 행사로 제주의 자연환경을 즉흥과 접목 시킨 생태즉흥을 표방한 제주국제즉흥춤축제를 5회째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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