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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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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TV=김아라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김명석)은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원장 이경재)과 함께 임인진연도병을 주제로 한 한국음악특별전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을 11월 1일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는 주스웨덴한국문화원(4월)과 주벨기에한국문화원(7월)으로 이어진 한국문화원 순회전시의 마지막으로 고종 황제의 51세를 기념한 잔치를 그린 병풍인 ‘임인진연도병’을 중심으로 조선 궁중에서 활용되었던 악기와 복식, 서지류 22건이 전시된다. 악기 전시에는 각 악기가 연주되는 공연 영상을 함께 송출하여 전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전시 연계 행사를 통한 한국전통예술의 아름다움 전해
이번 전시는 한국음악의 저변 확장을 목표로 렉쳐콘서트와 개막 기념 공연 등의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하였다. 먼저 렉쳐콘서트에서는 한국전통예술의 미학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궁중음악을 비롯한 민속무용, 창작국악 등의 시연을 구성해 한국예술의 아름다움을 소개하였다.
전시 개막식에서는 임인진연도병 속에서 살펴볼 수 있는 궁중무용 ‘춘앵전’과 생소병주로 구성된 ‘수룡음’을 공연하였다. 개막식과 연계행사에는 100여명의 현지 관람객들이 참석하여 한국 궁중음악의 화려함과 아름다운 선율에 큰 호응을 보냈다.
재외 한국문화원과의 교류전시 확대를 통한 국악의 세계화 기여 노력
국립국악원은 2023년 폴란드, 동경 한국문화원 전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6개의 재외 한국문화원과의 교류전시, 국악체험상자 배포 등을 통해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에는 전시 주제를 확장하여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재외 한국문화원과의 협력 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국악체험상자의 설치 확대와 순회 역시 추진할 예정이다.
김명석 국립국악원장 직무대리는 “재외 한국문화원은 K-Culture 세계확산의 강력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립국악원은 한국문화원과 연계한 교류사업 확대를 통해 국악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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