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서울미래연극제 대상에 창작집단 오늘도 봄 <예술적 예술>
▶ 창작집단 오늘도 봄 <예술적 예술>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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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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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TV=김아라 기자] ▶ 관객토크와 합동평가회 진행, 연극의 한계를 넘어선 확장된 감동 선사
서울연극협회(회장 박정의)가 주최하는 제13회 서울미래연극제(집행위원장 박정의, 예술감독 김민경)가 지난 12월 13일(수) 서울문화재단 아고라룸에서 진행된 합동평가회와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서울미래연극제 공식선정작 5편은 관객의 흥미를 이끄는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장르의 파괴를 불러일으켰고 독특한 시각으로 완성도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발제와 토론 진행 후 심사총평 공개와 함께 이어진 시상에서 연출상과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의 영광은 창작집단 오늘도 봄 <예술적 예술>(작·연출 채수욱)에게 돌아갔다. <예술적 예술>은 하나의 작품 속 두 개의 상반된 이야기를 보여주는 공연이다. 이에 대해 “다양한 공연을 적절히 엮어서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대상작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8백만 원이 수여되며 내년도 밀양공연예술축제에 초청되어 다시금 관객을 맞이하게 된다. <예술적 예술>의 채수욱 연출은 “함께 해준 배우들, 스탭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좋은 공연 만들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은 부모님이 가진 토지의 분배를 위해 아버지를 리어왕에 빗대어 표현한 창작집단 툭치다의 <가족극 : 농사왕>(작·연출 문병재)이 수상했다. <가족극 : 농사왕>의 문병재 연출은 “공연에 출연하신 부모님께서 수상내역을 계속 궁금해하셨다”라며 유쾌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연기상은 참신한 연기 감각으로 호평을 받은 김시유(<BAE ; Before Anyone Else 어느 누구보다 먼저.>, B 役), 박수연(<예술적 예술>, 남자1 役)에게 돌아갔다.
합동평가회는 5개 참가단체와 심사위원,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이하 공이모, 회장 윤서현) 평론가들이 함께 의견을 교환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본 공연의 성과를 서로 축하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작품의 발제를 맡은 공이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극제 현장에서 '관객토크'를 진행하며 예술가들과 관객 간의 유대감을 불러일으키는 활발한 소통의 창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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