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 제1회 국회 포럼

댄스TV 승인 2022.11.21 01:21 의견 0

주제: 창·제작 전용 국립극장이란 무엇인가?
일시: 2022년 11월 21일 (월) 09:30~12:00

장소: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댄스TV=김아라 기자]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는 11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창·제작 전용 국립극장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범연극인연대는 지난 5월 문체부가 발표한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에 반대하며 ‘창·제작 전용 국립극장’ 건립을 대안으로 제시해 왔다.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은 서계동 국립극단 부지에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약 1,244억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과 행복주택(200호), 수익형 민간 상업시설 등을 한 공간에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연극계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범연극인연대는 문체부가 시의성 검토 없이 10년 전 계획을 토대로 사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기초예술인 연극을 천대하는 정책을 철회하고 국가의 자부심인 국립극장을 만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배경에서 개최된다.

포럼은 ‘극단 76’의 오프닝 퍼포먼스(연극) <관객모독>을 시작으로 류정식(Ghost LX 대표), Jan Creutzenberg(이화여대 교수), 장은수(연극평론가, 한국외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창·제작 전용 국립극장’에 대해 발표하고, 박정의(서울연극협회 회장), 이양구(연출가, 작가), 윤우영(한국연출가협회 이사장)의 지정토론과 함께 참여자들의 종합토론으로 마무리한다.

이 포럼은 최승재 의원실 주최로 열리며, 범연극인연대 주관으로 진행된다. 최승재 의원(정무, 여성가족부 상임위)과 홍익표 의원(문광위원장), 김윤덕 의원(문광위 간사), 이용호 의원(문광위 간사) 등 국회의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서계동 국립극단 부지 활용에 대해 연극 현장과 행정부의 시각차를 줄이고, ‘창·제작 전용극장’ 도입과 이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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