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이왕직아악부원양성소 교재 추정 자료 발간

국립국악원,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56집󰡕에
故홍원기 명인 소장 ‘악리‧악제’, ‘악보 가야금 보’ 영인·해제 수록, 발간해

이정 기자 승인 2022.01.12 07:00 의견 0

<국립국악원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56집'에 수록된 '악리·악제'(왼쪽)와 '악보 가야금 보'(오른쪽) 표지 사진>


[댄스TV=이정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고(故) 홍원기 명인이 소장했던 󰡔악리․악제(樂理・樂制)󰡕와 󰡔악보 가야금 보(樂譜 伽倻琴 譜)󰡕를 묶은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56집󰡕을 발간했다. 󰡔악리․악제(樂理・樂制)󰡕와 󰡔악보 가야금 보(樂譜 伽倻琴 譜)󰡕는 국립국악원의 전신인 이왕직아악부원양성소에서 교재로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자료로 고(故) 홍원기 명인의 부인 김봉순 님이 국립국악원에 기증했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자료 총서 발간을 통해 최초로 전문을 영인․해제해 공개한다.

악리․악제󰡕는 음악의 이론과 음악 관련 제도에 관한 내용을 수록한 책으로, 수록 내용 중 「조선악부호집」은 고악보와 근대 악보에 수록된 음악 관련 기호․부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자료이다.

악보 가야금 보󰡕는 12율명을 약자(略字)로 표기한 ‘오운개서조’, ‘하성환입’, ‘황하청지곡’ 등과 한자(漢字)로 표기한 ‘수요남극’, ‘중광지곡’ 등이 수록돼있어, 약자로 기보한 악보의 발견이 매우 드문 상황에서 기보법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자료는 국립국악원 문주석 학예연구사가 해제하여 각 자료에 대한 서지 및 내용적 가치와 정보를 함께 담았다.

국립국악원은 1979년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1집:대악후보󰡕를 시작으로 국악 관련 고악보․의궤․악서․무보 등을 영인 및 해제하여 학술연구의 토대가 되는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음악학자료총서󰡕는 국악뿐만 아니라 인접 분야의 학술적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소중한 자료다.

국립국악원 김영운 원장은 “이번 자료 총서 발간은 조선 시대부터 현재까지 국악의 전승을 가능하게 한 아악부 자료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소장 자료를 제공해주신 고(故) 홍원기 명인과 그 유족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국악박물관 수장고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이 자료가 국악을 연구하는 많은 이들에게 의미 있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발간물은 비매품으로 제작해 전국의 주요 국공립 및 대학 도서관에 배포하며,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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