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무용 소개하는 ’ROK IN DK’ 덴마크에서 열려

장세진 기자 승인 2019.11.25 09:56 의견 0

[댄스TV=장세진 기자] 덴마크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전문극장 보라 보라(Bora Bora)가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의 현대무용을 덴마크에 알리는 ‘ROK IN DK’를 개최한다. 덴마크 오르후스(Aarhus)에 위치한 보라 보라는 유럽댄스하우스네트워크(The European Dance House Network)에 소속된 극장이며, 유럽 댄스 플랫폼 에어로웨이브즈(Aerowaves)의 덴마크 대표 기관으로 2016년 에어로웨이브즈가 개최된 곳이다. ‘ROK IN DK’에 초청받은 노네임 소수(안무 최영현),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안무 정철인), 아트프로젝트보라(안무 김보라)는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덴마크의 관객에게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3편의 한국 현대무용 작품을 선보인다. 'ROK IN DK' 포스터 / 자료=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 또한 현지 예술가 및 무용 기획자들과 만나 장기적인 국제협력을 논하는 교류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며, 아트프로젝트보라 '꼬리언어학'은 김보라 안무가가 직접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ROK IN DK’는 그동안 한국 현대무용의 노출이 적었던 북유럽에서 진행하는 만큼 매우 뜻깊은 공연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연은 한-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진행한 국제예술공동기금 한-덴마크 문화예술교류프로젝트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보라 보라' 예술감독 '예스퍼 드 느어고드
(Jesper de Neergaard)' / 사진=lars-kjaer-dideriksen 보라 보라의 예술감독 예스퍼 드 느어고드(Jesper de Neergaard)는 이번 공연의 목표는 덴마크의 무용인들과 관객들에게 뛰어난 한국 현대무용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며 “최근 국제 무대에서 한국 무용의 공연 빈도가 높아진 것은 한국 춤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주요한 의제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 문화에 대한 덴마크 관객들의 호기심을 일깨우는 것이 보라 보라의 중요한 임무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획을 통해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와 멋진 협력을 이뤄냈고, 또 다른 협력의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dancetv7@naver.com Copyright(C)DANCETV,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자(c)댄스티브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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