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브래드피트 배우 김홍표, “유튜브 ‘빨간풍선’에서 만났다”

김아라 기자 승인 2020.09.04 06:00 | 최종 수정 2021.03.10 18:24 의견 0


[댄스TV=김아라 기자] 프로그램 ‘빨간풍선’은(리얼 토크 멘토링 강연) 이라는 신개념 1인 토크쇼로서 배우 이정호 편 이후, 두 번째 주인공인 배우 김홍표 편이 지난 5월 17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16편으로 <제2화 김홍표> 편이 끝이 났다고 전했다.

신 개념이라고 불리울 만큼 프로그램 ‘빨간풍선’은 출연자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하며, 자신의 삶의 모티브를 통해 ‘내 인생의 5분 강연’과 ‘시청자 사연 멘토링’ 코너까지 이끌어나가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만큼이나 출연자의 다소 불편해 할 수 있는 힘든 속내 부분도 끌어내야 한다고 전했다.

MC도 GUEST도 없다.

말 그대로 출연자 한 사람과 PD, 단 둘이서 Q&A와 당사자의 이야기로 만들어진다고 전했다. Q&A에 대한 질문 내용은 출연자에게 녹화 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만큼 100% REAL로서 이끌어가는 만큼, 출연자에게는 더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전에 Q&A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와 그 만큼 이끌어 가는데 어려운 부분에 대한 질문에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박도유 PD(배우)는 “사실, 상당히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Q&A질문 대본을 준비할 때부터 상당히 많이 SEARCH를 하고 준비를 합니다만 준비를 하면서도 아, 이 질문을 했을 때.. 출연자가 불편해하거나 불쾌해 하진 않을까 그럴만한 질문은 녹화 컨디션 상황을 보고 질문을 할까아님, 그러한 질문은 사전에 전달을 하고 동의, 요청을 할까많은 생각과 긴장을 합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지금까지 출연에 응해주신 출연자 모두 질문에 대한 대본을 사전에 요구는 물론, 어떠한 질문에도 불쾌는 커녕 시샘말로 1도 불편함 없이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내줬다. 라면서 그 중 이번 김홍표가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내줬단다라고 말했다.

녹화 중 질문이 끝나고도 다음 질문에 ‘맞다, 이 사건도 있었다.’ ‘아 이 얘기를 빼먹었다.’등 ‘너무 얘기하다보니까 산으로 가는 것 같다’라는 둥(하하하하하)계속계속 풀어내주더라고요.” 배우 김홍표는 첫 회부터 거침없이 지난 속내를 토로했다.

직업적으로 고정적인지 못함에 배우로서 갈증과 생계를 위해서 2009년 아침 드라마를 끝으로 돌연 지방으로 내려가 5년간 생활을 했다. 라며 노가다(막일)부터 시작해서 조경.택배.대리운전.간판 제작일까지 안해본 일이 없었다 라며, 간판제작일을 하면서도 어깨수술 4차례를 하게 되면서 결국, 간판일도 못하게 됐지만 눈을 뜨면 자신이 할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 했었다 라며 지난날을 웃으며 전했다.

배우 김홍표/ 조경.택배.대리운전.간판제작 일까지 안해본 일이 없었다 라며, 간판제작일을 하면서도 어깨수술 4차례를 하게 되면서 결국, 간판일도 못하게 되는 사연까지

1995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홍표는 바로 ‘신비의 거울 속으로’ 그리고 이듬해 바로 1996년 드라마 '임꺽정'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칠두령' 중 한 명, 축지법 고수 '황천왕동' 역으로 스물둘이라는 어린 나이에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임꺽정' 촬영 당시, 촬영과 무관한 불의의 교통사고로 결국, '임꺽정'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드라마 속에서 굶어죽는 장면으로 중도하차를 할 수밖에 없었다.

7차례의 전신마취 수술과 1년간의 병실 생활로 우울증과 대인 기피증까지 생겨났으며, 이 모든 것들을 극복하고 피자가계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이마저 녹록치 못했던 과거 이야기와 그럼에도 다시금 일어 설 수 있었던 가장 큰 모티브는 가족과, 긍정이 기적을 만났다.

배우 김홍표/사진제공:큐보스픽쳐스

가장 큰 모티브는 가족과, 긍정이 기적을 만났다. 생각이 나를 바꿨다.

생각이 나를 바꿨다. 이제는 배우로서 승부 하겠다.

한국뿐만이 아닌, 더 큰 무대에 서고 싶다. 라며 꿈의 무대 ‘할리우드 현실로 다가온다’ 라는 썸네일 제목으로 미래 이야기까지 들어 볼 수 있었다. ‘내 인생의 5분 강연’에서는 LOVE MY SELF 라는 주제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주어진 조건에서 만족하고 감사해하며 찾다보면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 라며 자신이 겪고 이겨내 왔던 모티브가 잘 녹여진 강연 이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사연’에서는 우울하고 불행하고 힘든 이유는 "기대치가 커서다라며 기대를 줄이라며" 오히려 일침을 놓기도 했지만 자신이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생각도 바뀐다. 라며 초점의 오류 라는 비유와 함께 자신이 겪고 이겨내 왔던 모티브를 잘 버무려 마음으로 사는 것 같아요. 마음이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하면 몸도 건강해지더라 라며 따뜻하게 마무리를 하였다고 전했다.

‘빨간풍선’의 그다음 새 출연자는 9월 4일 예고편을 시작으로 9월 11일에 만나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시간을 옮겨 매주 금요일 밤 10시20분 유튜브를 통해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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