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레시어터' 드라마틱 발레로 표현한 독립운동의 열망 '화양연화' 선보여

장세진 기자 승인 2019.09.12 05:35 의견 0

[댄스TV=장세진 기자] 그 어느 때보다 정치,경제적으로 한일관계의 대립이 뚜렷한 가운데 오는 9월 27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선보이는 공연 '화양연화' 가 화제다. '서울발레시어터' 최진수 단장이 연출을 맡고, 홍성우 지도위원이 안무한 2019년 신작 '화양연화' 는 일제강점기 민족의 한을 담은 '드라마틱 발레' 를 표방하며, 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후회없이 뜨겁게 살았던 젊은이 '강준' 의 이야기를 담는다. '강준' 은 어린 시절 일본군의 탄압에 어머니를 잃고 조국의 독립에 몸을 던지는 가상 인물로, 강준의 삶을 통해 독립을 향한 헌신과 눈물, 그리고 그 시절 젊은이의 열정적인 사랑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각 장면마다 다양하게 변화되는 무대장치와 최첨단 영상 기법이 더해져 일제강점기 시대상을 생동감 있게 연출할 예정이라 전했다. 특히 안무가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으며, 이전 안무작 '인 더 미드스트 오브 라이프(In The Midst of Life)' 로 작년 한국발레협회 신인안무가상을 받은 바 있는 홍성우 지도위원의 첫 번째 전막 발레이다. 서울발레시어터 최진수 단장은 "가상인물 강준의 삶을 통해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젊은이의 뜨거운 열정을 조금이나마 비춰보고자 했다" 며 "이번 공연으로 관객들이 역사를 무겁게만 느끼지 말고, 관심있게 들여다 볼 수 있길 바란다" 고 전했다. dancetv7@naver.com Copyright(C)DANCETV,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자(c)댄스티브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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