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예술가 발굴육성 프로젝트는 새로운 실험의 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예비예술인들의 다양한 플랫폼으로 재탄생을 기대 해 본다
▷모든 컴퍼니, 오는 7월 25일-27일
[댄스TV=김아라 기자]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실험적인 창작 활동을 펼쳐온 예술단체 ‘모든 컴퍼니’가 오는 7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모던한 모든 모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모던한 모든 모험>은 모든 컴퍼니가 2023년부터 매년 예비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신진 예술가 발굴육성 프로젝트로, 움직임 워크숍 <너나춤춰>, 강연 <너와 나의 모든 담론>, 다큐멘터리 상영회 <지속하는 모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 예술단체의 예비예술인 최초발표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더욱 확대된 규모로 추진되며, 무용을 중심으로 예새로운 감각과 무대 언어를 탐색하는 실험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총 20명의 신진 무용수가 참여한 <상상력>과, 그리고 김희준, 배현우, 이소진, 천영돈 4인의 안무가가 신작을 선보이는 <모내기>가 무대에 오른다. 두 작품은 모두 <모던한 모든 모험>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상상력>
“상상에서 무대까지, 무용수로 피어나는 시간”
<상상력>은 신진 무용수들이 3개월간 움직임 트레이닝, 창작 워크숍, 멘토링 등의 과정을 통해 준비한 무대이다. 각자의 신체성과 감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움직임을 탐색하며, 무대 위에서 예술가로 피어나는 ‘출발의 순간’을 담아낸다.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어가는 젊은 예술가들의 가능성과 감각을 만날 수 있다.
<모내기>
“모든 기회는, 내가 스스로, 기회를 만든다”
모내기는 신진 안무가 4인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창작한 무대로, 각기 다른 주제와 안무 방식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펼친다. ‘씨를 옮겨 심는 농사의 과정’에 비유된 <모내기>는, 창작의 출발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예술가들의 태도와 여정을 담고 있다. 실험적이고 진정성 있는 안무를 통해 동시대의 감각과 움직임을 새롭게 제안한다.
예술감독 김모든은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결과 발표를 넘어, 예술가로 성장해가는 여정과 창작의 실험을 관객과 나누는 자리”라며, “<모던한 모든 모험>이 예비예술인들에게 창작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년 창단된 모든 컴퍼니는 매년 신작을 발표하고 기존 작품을 레퍼토리화해 국내외 무대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무대·거리·댄스필름·예술교육 등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모든’이라는 단어 자체를 정체성으로 삼아, 시리즈형 브랜딩을 통해 현대무용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통의 모든화’ 시리즈의 일환으로 두 편의 주요 작품이 관객을 찾아간다. 8월 23일(토)에는 서귀포 김정문화회관에서 <실과 철: 몸의 현>이 제주 초연 무대를 갖고, 12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는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전통 스포츠를 모티프로 한 신작 <씨름>을 선보이며, 모든 컴퍼니만의 동시대적 해석이 담긴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7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열리는
<모던한 모든 모험>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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