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회 국립발레단 정기공연

<라 바야데르>

댄스TV 승인 2024.08.30 22:16 의견 0

라 바야데르_(c)국립발레단 (6)


[댄스TV=김아라 기자] 국립발레단(단장 겸 예술감독 강수진)은 2024년 가을을 맞아 인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고전 발레 작품 <라 바야데르>를 선보인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라 바야데르>는 오는 10월 30일(금)~11월 3일(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라 바야데르>는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의미하며, 인도의 풍경과 정서를 담은 고전 발레 작품이다. <라 바야데르>는 총 3막으로 구성되며, 120여 명의 무용수와 약 200여 벌의 의상 등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의 안무를 통해 러시아 발레의 웅장함과 섬세함과 더불어 국립발레단만의 특성이 살아있는 <라 바야데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1막의 마지막에서는 ‘니키아’와 ‘감자티’의 대립 장면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주인공 세 인물(‘니키아’, ‘감자티’, ‘솔로르’)의 관계를 선명하게 드러내 관객을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이어지는 2막 ‘감자티’와 ‘솔로르’의 약혼식 장면에서는 관객에게 ‘디베르티스망’과 ‘니키아’의 ‘기쁨의 춤’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극적인 요소와 발레의 테크닉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 3막에서는 망령의 왕국을 배경으로 32명의 무용수가 ‘쉐이드’ 장면을 연출하며, 색채가 풍부한 1, 2막과는 다른 ‘발레 블랑(백색 발레)’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라 바야데르_(c)국립발레단 (4)


이 작품은 세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는 드라마적 요소부터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과 고난도 테크닉, 그리고 인도의 매력과 망령의 세계를 더욱 선명하게 표현하는 웅장한 무대와 의상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담고 있다.

<라 바야데르>를 이끌어 갈 세 명의 주역 캐스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어떤 무용수가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과 고난도 테크닉을 구사하는 주인공 역할을 맡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1544-1555) 또는 예술의전당(sac.or.kr/1668-1352)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문의) 국립발레단 02-587-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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