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최대 화제작,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대형 창작 뮤지컬 역사 새로 쓰며 두 번째 시즌 마침표 찍다!

댄스TV 승인 2023.05.22 00:00 의견 0

[댄스TV=김아라 기자] 뮤지컬 '베토벤'이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이 쓰며 성대한 두 번째 시즌의 막을 내렸다.

2023년 최대 화제작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이 지난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개월 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3월 마무리된 한국 초연에 이어진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초연 당시 작품을 향해 쏟아지던 호평을 넘어 또 한 번 열광적인 박수와 찬사가 이어지며 한층 더 뜨거워진 ‘베토벤 신드롬’을 입증했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성료

제공: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베토벤'은 초연 당시 약 15만 명이 관람하며 높은 화제성을 일으켰으며, 초연에 이어 이번 시즌 또한 매 티켓오픈 직후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 멜론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 내 뮤지컬 부문에서 전체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은 우리 귀에 익숙한 베토벤의 기악곡을 뮤지컬 넘버로 재해석한 신선한 시도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자아냈다. 베토벤의 삶과 사랑을 촘촘하게 풀어낸 것은 물론 다채로운 캐릭터의 입체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높였다. 여기에 섬세하고 화려한 무대와 소품 등은 신선하고 파격적인 연출과 만나 강렬한 에너지로 객석을 압도했다.

작품의 창작진과 전 배우들은 이러한 인기에도 안주하지 않고 예술의전당 공연 종료 후 더욱 완벽하고 아름다운 무대를 탄생시키기 위한 뜨거운 노력과 열정을 들여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을 위해 베토벤과 토니를 비롯한 주요 배역의 솔로곡 및 새로운 곡을 추가로 작곡하여 캐릭터의 표현력과 서사를 증폭시켰으며, 섬세한 음악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모든 인물들의 정서와 감정을 깊이 표현해낸 무대를 완성시켜 큰 박수를 받았다.

여기에 새로운 가사와 대사를 추가하거나 재구성하여 인물과 작품에 대한 공감을 높이는 동시에 스토리의 유기적인 연결을 더욱 촘촘하게 다듬어 보는 이들에게 강한 울림을 전했다. 또 무대, 소품, LED 영상 일부와 안무 등이 변경되어 작품 고유의 정서와 감정이 다채롭게 표현되어 한층 강렬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완성,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선사했다.

특히 박효신,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를 포함한 55명의 배우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황홀한 열연과 완벽한 가창력으로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다. 이들은 캐릭터의 입체적인 내면을 생생하게 표현해내며 매 공연마다 큰 박수를 받았다.

극 중 루드비히 역을 맡은 박효신은 마지막 공연 무대에서 "뮤지컬 '베토벤'은 모두 함께 다 같이 땀 흘리고 노력하며 만든 작품이다. 매회 무대에 오를 때마다 베토벤의 절실함과 고독에 대해 더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베토벤'을 진심으로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루드비히 역으로 열연한 박은태는 "뮤지컬 '베토벤'과 함께 해주신 관객에게 감사 드린다. ‘베토벤’이라는 작품은 이제 첫 발을 내디뎠고, 앞으로 전 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칠 작품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크고 멋진 꽃을 피울 '베토벤'이라는 작품의 첫 씨앗을 뿌린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는 배우와 제작진이 되겠다.” 시즌 마지막 공연 무대에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루드비히 역으로 분한 카이는 "고대하던 이 무대에 '베토벤'으로 관객 분들을 찾아 뵐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었다."며, "개인적으로 뮤지컬 '베토벤'은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다. 창작 초연인 만큼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관객분들이 함께 해주어 무사히 마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의 사후, 그의 유품 중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Unsterbliche Geliebte)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1810년부터 1812년을 배경으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청력 상실의 위기를 맞은 40대의 베토벤이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며 모든 경계와 제약에서 벗어나 내면에서 끌어올린 음악을 만들어내는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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