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TV=김아라 기자] 4일 뮤지컬 <광주> 제작사(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무빙포스터를 공개함과 동시에 티켓 오픈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무빙 포스터는 작품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살린 배경과 함께 인물들의 임팩트 있는 대사가 배치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뮤지컬 <광주>의 서정적인 넘버들이 배경 음악으로 함께 흐르며 광주의 소시민들이 염원한 '광주의 따뜻한 봄'을 향한 애절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1980년대 광주 소시민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이번 무빙 포스터는 평화로운 일상을 통해 평화를 수호하고자 노력한 광주 시민들의 노력과 염원을 생생하게 전했다. 작품의 중심에 있는 야학 교사 '윤이건' 역의 김찬호와 505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의 김진욱 그리고 황사음악사의 주인 '정화인' 역의 김수, 야학 교사 '문수경' 역의 최지혜는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 교사 '윤이건' 역으로 출연하는 김찬호는 평화를 수호하고자 한 굳은 의지와 내면을 진솔하게 전하며 뭉클함을 더했다. 특히 "하지만 기억할 겁니다. 우리의 승리를."이라는 대사를 통해 마침내 찾아올 자유를 갈망하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첫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505부대 편의대원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폭행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박한수' 역의 김진욱은 복합적인 감정을 긴장감 넘치게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무슨 운명으로 여기에, 무슨 숙명으로 여기에. "라는 대사와 한데 어우러져 진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황사음악사를 운영하며 학생과 시민군을 정성스럽게 돌보는 '정화인' 역의 김수는 "우린 말하고 노래하고 후회 없이 사랑할거야."라며 싱그럽고 평화로운 광주의 일상을 전했다.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야학 교사이자 5·18민주화운동의 한 가운데 있었던 '문수경' 역의 최지혜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이라는 대사와 함께 단단하고도 깊은 감성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5월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 오르는 뮤지컬 <광주>는 4월 11일 온라인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대망의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4월 24일까지의 기간 내 구매 시 전석 4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조기 예매가 적용되며, 1980년대생(1980~1989년)을 대상으로 하는 ‘Memorial 1980 할인’, 광주행 교통편 티켓 소지 시 적용 가능한 ‘5월엔 광주로 할인’, 광주시민 할인 등 광주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할인 이벤트를 내걸며 민주주의의 심장 광주에서 펼쳐지는 이번 시즌 뮤지컬 <광주>의 의의를 전한다.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1980년 광주의 5월’을 뮤지컬을 통해 예술 콘텐츠로 형상화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5·18민주화운동과 대한민국의 민주화 역사를 접하고 배우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매 시즌 업그레이드된 서사와 음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 한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국민 뮤지컬이자, 역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자유를 향한 갈망과 비극적 아이러니를 극대화하여,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2021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는 등 관객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미국 브로드웨이 쇼케이스를 통해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알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뮤지컬 <광주>는 5월 16일(화)부터 21일(일) 민주주의의 성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네 번째 시즌의 무대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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