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무용축제
[댄스TV=김아라 기자] 한중 무용축제 <2023 무용여행舞游韩国>이 다가오는 2월 13-18일 대구 공연예술연습공간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진행된다. <무용여행>은 한-중 무용 전공자들이 대구에서 다양한 장르의 무용 워크숍에 참여하고 공동창작을 진행, 신작을 발표하는 워크숍 페스티벌로 지난 2022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민간공식인증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2월 18일에는 공모로 선정된 7편의 무용작품과 워크숍기간 동안 창작한 작품 2편을 무대에 올려 관객평가 경연을 진행한다.
2023무용여행舞游韩国
자료제공/운수좋은무용단 제공
운수좋은무용단(대표 강정환, 리페이 Li Fei)이 주최하는 <무용여행>은 ‘무용으로 여행을 하자’라는 뜻으로 한국과 중국의 무용인들이 일주일 간 대구에 모여 워크숍에 참가하고 신작을 공동창작하는 행사이다. 중국과 한국의 수강생, 그리고 국내외 무용 강사진이 서로의 무용 문화를 나누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뿐만 아니라 <무용여행>은 매회 공모를 통해 국내외 안무가들의 작품을 선정, 이를 프로그램 마지막 날 워크숍 수강생들의 공동창작 작품과 함께 무대에 올린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무용인들에게 국제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구 시민들에게 다양한 무용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9회차를 맞은 <무용여행>은 2022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한중 문화교류의 해’ 민간공식인증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2019년부터 연 2회씩 진행, 총 160명의 한-중 무용가들이 참여해 국내외 초청 안무가의 작품 총 52편을 대구 관객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2023 무용여행>겨울편에는 중국대륙 무용수 6명, 대만 무용수 20명, 한국인 13명, 총 39명이 워크숍에 참가했다.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되는 워크숍은 현대무용(강사 박종수, 권효원, 김인회, 이선태, 조혜원), 이스라엘 바체바무용단이 개발한 가가(Gaga)(강사 이현정), 한국무용(편봉화, 이선민, 이도윤), 힙합(강사 권순광, 이재형) 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도윤(국립무용단)과 이선민(구미시립무용단)의 한국창작무용, 편봉화(구미시립무용단 훈련장)의 전통무용 워크숍은 중국 무용수들에게 한국무용의 정수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2월 1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공연될 작품은 총 7건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RIVERBANK>(안무 및 출연 張芷瑄), <麽舍咯(모셔가)>(안무/출연 朱佳琳), <纏想(전상)>(안무 黃仕豪), <비로소>(안무 신민진), <深淵(심연)>(안무/출연 李祐丞), <지배 욕구>(안무 김민서, 김채은), <라일락 꽃 필 무렵>(안무/출연 김민준) 7개 작품으로 현대무용과 한국무용, 중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고르게 선정됐다. 같은 날 워크숍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조혜원의 <Sequence> 와 이도윤의<Experience>도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 인기 투표를 진행, 1등 팀에게 상금 10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운수좋은무용단 강정환 대표는 “입국제한이 먼저 풀린 대만 무용수들이 먼저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잘 마무리하고 여름편에는 중국 본토의 무용수들이 함께 할 시간이 기대된다. 어려운 시간동안 응원해주신 관객분들과 함께한 무용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도 한중 무용수들의 다양한 공연을 소개 하겠다”며 “코로나가 끝난 이후 우수한 무용 강사진과 안무가들에게 수익창출과 해외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사업을 계속 진행하게 되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본 행사는 대한무용협회 대구광역시지회, 최댄스컴퍼니(Choi Dance Company), 스완댄스샵(Swan Dance Shop)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다가오는 2월 18일 공연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링크 : http://m.ticketlink.co.kr/product/42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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