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

대한민국 발레의 저변확대와 균형적인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5개 지역 대표 문화예술회관 X 유니버설발레단 공동프로젝트

댄스TV 승인 2022.08.17 09:28 의견 0
자료제공/유니버설발레단


[댄스TV=김아라 기자]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은 지역대표 문예회관 5곳과 함께 공동제작한 신작 [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를 오는 8월부터 총 10일간 10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2022 문예회 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동제작•배급 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지난 3월 30일 유니 버설발레단은 경남문화예술회관, 고양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영덕문화관광재단, 하남문화재단과 함께 신작 [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의 공동제작 및 배급을 위한 협약식을 가지기도 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2022년 신작 [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 는 유병헌 예술감독의 안무로, 무용 수들의 무대 뒤 일상과 에피소드를 연습실과 무대를 배경으로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이자, 평소 발레 애호가들이 궁금해하는 무용수들의 무대 뒤 일상을 때론 코믹하게, 때론 묵직하게 담아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액자식 구성을 차 용해 공연 속 공연 무대에서 유병헌 예술감독의 여러 창작 안무들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안무와 연출력을 인정 받아 왔던 그 이기에 이번 [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

[더 발레리나]가 더 특별한 점은 무용수들의 감정과 일상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하여 오로 지 몸으로 표현하는 신체의 예술인 발레에 부분적으로 대사를 입히는 시도를 한다는 것이다. 특 히 대본 구성에 안무가인 유병헌 예술감독을 비롯해 지도위원인 진헌재, 엄재용과 임선우, 이다정 등 유니버설발레단의 여러 무용수들이 참여했다. 무용수들의 평소 생각과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 단원들이 함께 작업했다는 것은 작품 뿐만 아니라 발레단 차원에서도 큰 의 미를 가진다. 이는 관객들이 보다 작품을 쉽게 이해하고, 무용수들의 일상을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더 발레리나]의 무대 배경은 발레 연습실(스튜디오), 무대 위, 극장 로비 3개의 공간으로 이루 어진다. 별도의 인터미션이 없는 이 작품은 속도감 있는 연출과 각 공연장마다 상이한 무대 환경 에 최적화하기 위해 미니멀리즘 무대로 구현된다. 특히, 특수 제작된 레일 시스템을 사용하여 빠 른 장면 전환과 임팩트 있는 공간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허설사진] 더발레리나 -Photo by Kyoungjin Kim ⓒ Universal Ballet


음악은 쇼팽, 라흐마니노프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작곡가들의 클래식 명곡을 사용했다. 이는 작품의 드라마성을 극대화하고, 발레와 클래식 음악 애호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요소 로 작품의 대중성까지 놓치지 않는다

[더 발레리나]의 안무와 연출을 맡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예술감독 유병헌은 “관객들은 발레리나 를 떠올릴 때 무대 위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만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하 기 위해 그들은 매일 연습실에서 땀과 눈물을 흘려가며 온몸을 갈고 닦습니다. 언젠가는 아름답 게 빛나는 한 순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나는 노력을 하는 무용수들의 이야기를 작품으 로 만들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무용수들의 열정에 대한 고민을 현실적이지만 밝고 담 백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더불어 이 작품의 부제인 “당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레베랑스 Révérence”에서 ‘Révérence’는 프랑 스 어로 본래 발레에서는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관객들에게 건네는 정중한 인사의 의미를 갖고 있다. “당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레베랑스 Révérence”는 양방향 소통이 중요해진 지금, 이번 작품을 통해 발레가 관객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관객의 마음에 온기와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고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5개지역 문예회관과 공동 제작 사업인 [더 발레리나]를 통해 서울에만 집중되 어 있던 문화편중 현상을 개선하고 여러 지역 관객들이 양질의 새로운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 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발레 공연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어 지역 내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활 성화는 물론,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문화복지환경 구축에도 일조하고자 한다.

한편 유니버설발레단 [더 발레리나]는 8월 19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군포 문화예술 회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영덕문화예술회관, 경남문화예술회관까지 총 5개 지역에 서 만나볼 수 있다.

[더 발레리나 공연 일정]
하남 2022.08.19 ~ 2022.08.20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2일 2회
군포 2022.08.26 ~ 2022.08.27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2일 2회
고양 2022.09.03 ~ 2022.09.04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2일 2회
영덕 2022.09.16 ~ 2022.09.17 예주문화예술회관 2일 2회
경남 2022.09.23 ~ 2022.09.24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일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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