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을 전율케한 연극계 최고 문제작의 귀환 !!
▶ 1978년 연출가 기국서와 극단 76에 의해 공연된 이후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온 문제작
댄스TV
승인
2022.06.02 07:00
의견
0
[댄스TV=김아라 기자] 극단 76과 기국서 연출 팬의 후원금으로 제작, 연극계 새로운 기부문화 기대
<관객모독>이 2014년 이후 8년만에 공연한다. <관객모독>은 201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 태생의 극작가 페테 한트케(Peter Handke)의 대표적인 희곡으로 1978년 극단 76 의 기국서 연출에 의해 공연된 이후,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 온 극단 76의 레퍼토리 공연이다. 올해는 공개 오디션을 통 해 선발된 젊고 패기있는 11명의 배우들이 배역별로 트리플로 캐스팅되어 배우들의 하모니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공연은 시종일관 4명의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연극에 대하여, 언 어에 대하여 관객들에게 직접 말을 하는 형식으로, 일반적인 공연 에서 볼 수 있는 연극적 스토리, 인물 설정이나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기존 연극 형식에 익숙해져 있는 관객들은 당혹감 과 충격을 받게 된다. 형식의 파괴, 배우들이 쏟아내는 셀 수도 없 이 많고 강한 욕,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당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과 같은 장치들은 자연스럽게 관객들을 자극시키며 그들이 자연스럽게 반응하여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아울러, 올해 선보이는 <관객모독>은 국가 기관의 지원금이나 순수 극단 자체 예산으로 제작하는 일반적인 연극계의 관행과는 다르게 오로지 극단 76과 기국서 연출의 팬이 기부해준 후원금을 제작비 삼아 올리는 작품으로, 제작비 관련하여 고민하는 연극계 내에 새로운 후원 및 기부 문화를 기대해 볼 수 있게 한다. 공연은 7월 1일(금)부터 10월 10일(월)까지 대학로 아티스탄홀에서 진행된다. 공연문의) 팀플레이예술기획(주) 1661-6981
7dancetv@naver.com
Copyright(C)DANCETV,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자(c)댄스티브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댄스TV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