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문학 작품이 발레로 날다, <말괄량이 길들이기>
김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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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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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공연 실황 전경 / 자료제공 국립발레단
[댄스TV=김세원 기자] (재)국립발레단(예술감독 강수진)이 ‘제 11회 대한민국 발레축제’의 참가작이자 축제의 첫 마디를 뗄 작품으로 대문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드라마발레의 거장 존 크랭코가 안무를 맞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3년 만에 선보인다고 전했다.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왈가닥 ‘카타리나’와 그녀를 현모양처로 길들이는 ‘페트루키오’와의 팽팽한 공방전을 발레 무대로 생생하게 옮겼다. 이 작품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코미디 발레로 등장인물들의 표정 연기와 우스꽝스러운 몸짓, 유쾌한 스토리들이 어우러져 시종일관 즐거운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발레축제’의 첫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국립발레단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발레무대를 통해 많은 관객들이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본 작품을 ‘제11회 대한민국 발레축제’의 참가작으로 선택하였다.
유쾌하고 재미난 내용을 다루는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결국 ‘카타리나’가 현모양처로 거듭나면서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의미 있는 교훈을 전달하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쾌한 희극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6월 15일 화요일부터 6월 20일 일요일까지 공연할 예정이며, 아직 채 막을 열지 않았음에도 전 일정 98% 티켓 판매고를 달성할 만큼 발레 마니아층과 입문 관객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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