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르코 파트너 권령은 '당신은 어디를 가도 멋있어 You Are So Fine Wherever You Go'

김아라 기자 승인 2019.09.14 22:05 의견 0

[댄스TV=김아라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는 오는 8월말부터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 예술 극장과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주목할 만한 창작자들과 함께 기획공연 2019 '아르코 파트너'를 개최한다. '아르코 파트너'는 예술위의 지원 사업 뿐 아니라 우리 공연예술계에서 두루 인정받은 주목할 만한 안무가, 연출가들과 공동제작을 통해 우수한 창작 작품을 관객에게 소개하는 기획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안무가 박순호, 허성임, 권령은, 연출가 이기쁨, 장우재, 서지혜 등 파트너 예술가를 선정하고 ‘사회의 단면’을 주제로 한 초연 3편, 재연 3편의 작품으로 낯선 세상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2019 아르코 파트너 권령은 '당신은 어디를 가도 멋있어 You Are So Fine Wherever You Go'작품을 9월 21부터 9월22일 양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현재 케이팝 댄스가 유통되고 있는 방식 ▲하나. 케이팝 아이돌 가수의 신곡이 나온다. ▲둘. 그 곡과 곡의 퍼포먼스를 커버한 영상이 유튜브(Youtube)로 업로드 된다. ▲셋. 사람들은 광장에 모인다. 그리고 랜덤으로 나오는 케이팝에 맞춰 춤을 추는 케이팝 랜덤 댄스 플레이 게임(KPOP Randam Dance Play Game)을 즐긴다. ▲과거 유행했던 관광버스춤에 대하여 ▲하나. 1980년대 말부터 2000년 초까지 해외여행이 합법화되기 전까지 국내에서는 관광버스여행이 선풍적인 인기상품이었다. ▲둘. 이 여행을 이용하는 대부분 고객은 중장년층이었다. ▲셋. 달리는 고속버스의 좁은 복도에서 여행지에 도달하는 과정에 추는 춤.▲넷. 관광버스여행의 정식코스는 아니었지만 관광버스춤은 이 여행의 백미였다. 이 두 사례는 과거와 현재의 다른 춤이지만 춤을 매개로 사람들이 모이고 한 시대의 문화가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도덕, 몸의 대상화와 상품화, 오락성이 춤에 대한 이러한 사회적 시선은 "어쩌면 춤에 대한 빈곤한 서사일 뿐이다"라고 의미를 더한다. 춤을 추고 있는 주체의 심장은 빠르게 뛰고 땀을 흘리며 반응한다. 서로를 만나게 하는 그때와 지금의 춤. 메타포와 판타지, 서사에서 일탈한 물리적이고 현실적인 춤의 입장을, 그리고 몸의 목소리를 듣는다라고 표현한다고 한다. dancetv7@naver.com Copyright(C)DANCETV.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자(c)댄스티브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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