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경험하는 일상 탈출, 라틴댄스 동호회 '라틴썬데이'
장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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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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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TV=장세진 기자] 라틴댄스가 대중들의 일상적 취미로 자리잡으며 국내 수많은 관련 동호회와 아카데미가 활동 중이고 요일마다 내세우는 색깔도 다른데, 오늘 소개하는 곳은 '일요일'을 중점적으로 활용하는 동호회이다.
이름마저도 '라틴썬데이'인 이 곳은 서울 강남 소재의 '나오미' 클럽에서 매주 일요일 모임을 가지며, 자체 강습도 모두 일요일에 이루어진다.
필자가 느낀 이 동호회의 장점은 "일찍 시작해서 일찍 마친다."는 것이다.
대부분 평일의 경우 오후 8시에 강습을 시작해 9시 넘어 소셜댄스를 시작하고 새벽 1시경 마감하곤 하니 일반적인 직장인이라면 다음날 출근에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토요일의 경우 피크타임은 더욱 늦어지기 때문에 주 5일간 회사와의 힘겨운 사투를 벌인 사람이라면 금새 넉다운이 되곤 한다.
'라틴썬데이'는 일요일 오후 5시~6시 강습을 시작해, 살사/바차타 등 각자의 클래스를 수강한 뒤 7시 경 '나오미' 클럽에 모인다. 그리고 소셜댄스를 종료하는 시간은 밤 10시 30분 경이다.
한주의 피로를 토요일에 푼 뒤, 산뜻한 몸과 마음으로 일요일 느지막한 시간에 모여 지인들과 춤을 즐기고 막차 시간 전 귀가하기에 최적화 된 구조이다.
여러 동호회가 운집해 팔 뻗을 공간도 나오지 않는 파티의 경우 초급자라면 플로어에 나설 엄두가 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라틴썬데이'는 적정한 인원에 가족같은 분위기를 형성해 입문자의 부담이 덜하다.
평소 라틴댄스를 접해보고 싶었지만 요일과 시간때문에 부담스러웠다면, 일요일 '라틴썬데이'의 문을 두드려보길 권한다.
몇째 주 일요일에 가야하는지 궁금하다면 그런 의문은 버려도 좋다. 언제 찾아가더라도 좋은 사람들이 당신을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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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3일 개강한 '라틴썬데이' 살사 입문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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