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식 무용가의 새로운 무대 '검은 사각형_의미 없음의 의미' 선보여

장세진 기자 승인 2019.08.16 18:09 의견 0

[댄스TV=장세진 기자] 2017년 초연된 '검은 사각형' 의 새로운 2019 버전으로 '검은 사각형_의미 없음의 의미' 가 9월 4일 '더 페이지 갤러리' 에서 선보인다. 3일간 펼쳐질 본 공연은 기존 말레비치의 작품 '검은 사각형 1915' 를 각색한 것으로, 예술 장르의 경계를 파괴하며 안무 뿐만 아니라 기획, 행정, 미술, 작가 등 다양한 예술적 역량을 확장시키고 있는 김남식 안무가의 새로운 무대이다. 공연 관계자는 "추상적인 현대무용의 특성 전달은 자칫 개인의 편견과 이해력 부족으로 서로 다른 해석을 불러올 수 있으나, 본 작품은 이러한 추상성과 이해력 부족의 해소를 위해 이전까지와는 다른 표현을 들어 동시대적 예술적 담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고 전했다. '검은 사각형_의미 없음의 의미" 을 선보이는 김남식 안무가 / 사진제공=MCT 본 공연은 예술의 영역에서 절대적인 미학적 원칙을 발견하기 위해 단순함이 주는 힘을 분석하여 미래 지향적인 움직임 표출을 찾아 그 가능성을 확인해 보고자 하는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공간해석에 따른 이동성이 있는 '무용'과 공간&조형예술인 입체적인 움직임 '조각(신체)'이 만나서 상호간의 시너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생경한 경험과 함께 자신의 미의식과 실체를 반추해 보는 기회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dancetv7@naver.com Copyright(C)DANCETV.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자(c)댄스티브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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