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일반인을 위한 공연예술특강 ‘우리네 이야기’ 개최
장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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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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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TV=장세진 기자] 공연 예술에 관심있는 비 전문가, 다시 말해 일반인이 공연과 관련된 수업을 접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으나, 근래 들어 그러한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것은 참 반가운 소식이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10월 17일(목) 부터 19일(토) 까지 3일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2019 국립극장 공연예술특강 - 우리네 이야기 (이하 우리네 이야기)'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일 2회씩, 총 6회로 구성된 ‘우리네 이야기’는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통예술 기반 위에 동시대 관객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예술가들로부터 진정한 우리 예술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이다.
국립극장은 지난 2016년부터 공연예술특강을 개설하고 소통형 강의를 통해 우리 예술에 대한 의미 있는 고민을 나눠보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성녀(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박애리(소리꾼), 고선웅(작가 겸 연출가) 등 공연예술계의 주요 인물 중 국립극장 공연 제작에 참여했던 예술가를 선정해 수준 높은 강의로 300여 명의 수강생을 만나왔다.
3일간 계속되는 특강은 크게 오전 10시와 오후 8시 강의로 나뉜다.
오전 강의는 창극과 경기소리, 넌버벌 퍼포먼스 등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거장으로부터 전통예술과 동시대 관객의 만남에 대해 들어본다.
배우 겸 연출가 김명곤 (10/17 오전10시), 경기소리꾼으로 파격적인 무대 연출과 자신만의 콘텐츠로 새로운 예술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이희문 (10/18 오전10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제작사 PMC 프로덕션 송승환 예술총감독 (10/19 오전10시) 3인이 오전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단순한 강의형태를 벗어나는 신선한 기획도 엿보인다. 오전 강의가 거장에게 들어보는 공연예술계의 깊이 있는 이야기라면, 저녁 강의는 일상 속에서 전통예술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립무용단 ‘추석‧만월’의 의상 디자인을 맡았던 디자이너 김지원의 한복 관련 특강 (10/17 오후8시), 플로리스트 서아현과 함께하는 한국식 꽃꽂이 (10/18 오후8시),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덜미 인형극 특강 (10/19 오후8시) 으로 오후 강좌가 이루어져 있다.
‘우리네 이야기’는 9월 23일(월)부터 10월 11일(금)까지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유선전화를 통해 수강접수를 받으며, 수강료는 회차당 1만원으로 6회차 전체를 신청하는 사람에게 5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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