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 무용단' 김형희 안무가 인터뷰 [3] – 다양한 사회적 이슈로 이어가는 작품활동

장세진 기자 승인 2019.09.20 08:36 | 최종 수정 2021.03.05 18:27 의견 0


[댄스TV=장세진 기자] 1995년 창단해 무용 창작활동 및 교육, 나눔, 국제교류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트러스트 무용단' 김형희 안무가의 단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1~2편의 공식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고 김형희 안무가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이슈로 이어가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8년 시리아 난민을 위한 워크샵으로 레바논을 한차례 방문한 적 있는 그는 당시 레바논 광장 한켠에서 힙합 공연을 즐기는 시리아 청소년들을 보고 그들을 위한 2019년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한다.

한국의 무용수들과 시리아 난민 청소년들의 협업 공연을 통해 고통을 함께 나누며, 전쟁으로 인한 그들의 아픔을 아름다운 춤의 몸짓으로 치유하고 변화시키고자 한다는 것이다.

인터뷰를 진행중인 '트러스트 무용단' 김형희 단장 / 사진=장세진 기자

더불어 장애인 쇼케이스, 입양아 문제를 다룬 작품 등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를 화두로 던지며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는 김형희 안무가는 트러스트 무용단의 '문화동반자'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현재도 몽골, 캄보디아에서 온 무용 지도자 4명이 트러스트 무용단과 함께 머물고 있는데, 5개월간의 교육 및 공동체 생활 후 본국으로 돌아가 자국민들에게 현대무용을 가르치는 프로젝트로서 이 '문화동반자' 는 3년 전부터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춤이란 분야 안에서 각자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필요한 곳에서 함께 나누며, 예술을 통해 크진 않더라도 올바른 사회적 변화를 바란다는 그와 트러스트 무용단의 행보를 응원한다.

촬영/편집 : 김용환 기자
인터뷰 : 김아라 기자

dancetv7@naver.com
Copyright(C)DANCETV,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자(c)댄스티브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댄스TV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