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미래문화예술포럼

댄스TV 승인 2023.08.09 15:38 의견 0

미래 청년예술세대 일자리 창출 위한 방안모색포럼

[댄스TV=김아라 기자] 한국미래문화예술포럼 김혜경대표는 지난 7월 31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승수국회의원실 주최로 창립 기념 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는 박보균 문체부장관과 김승수 국회의원, 이만희 국회의원, 김예지 국회의원이 격려차 참석했으며 양금희 국회의원은 축사의 글로 대신했다.

‘미래 청년예술세대 일자리 창출과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포럼 대표 김혜경의 발제와 5명의 토론자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먼저 김혜경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예술계가 어려운 현실에 마주하고 있으며 많은 청년예술가들이 일자리가 없어 힘들어 하고 있다고 피력하며 윤석열대통령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힘쓰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국미래문화예술포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많은 순수 청년예술세대들은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있는 이때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함을 강하게 어필했다.

이어 주최자인 김승수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한류 등장 25년만에 K-컬처는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잡았다고 하며 2016년 60억 달러를 기록했떤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2021년 124억 5천만 달러로 5년만에 2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K-콘텐츠 수출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는 문화예술계의 원활한 세대교체 및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축사에서 K-컬처의 그 뒷받침을 젊은 세대가 하고 있고 젊은 세대들의 놀라운 예술적인 창의성, 감수성, 상상력이 붙여지고 거기에 한국만의 IT 기술이 더해져서 난공불락의 K-컬처 성을 쌓아가고 있다고 했다. 또 K-콘텐츠에 종사하는 그 인원의 구조를 보면 2030 세대가 76%이며 K-콘텐츠, 이 산업에 그 종사자들이 상당히 열악한 상황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님의 관심을 이 콘텐츠에 집중되고 있으며 파격적인 정책 방향을 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부 토론에 들어가면서 발제자인 김혜경 한국미래문화예술포럼 대표는 기울어진 순수문화예술계의 바로잡기와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크게 3가지 발제를 제안했다.

첫째, '예술행정고시'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다. 청년예술가들이 가장 잘 아는 분야에 행정가가 필요하다고 하며 전문적인 행정 참여를 위해 별도의 국가 '예술행정고시'제도가 법제화되야 한다고 했다.

둘째, 전국 국,공립 예술단체를 확장하고 다시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지자체 재정부담과 잦은 법적인 문제로 문을 닫은 시립과 군립예술단을 전국적으로 다시 부활, 확산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청년 일자리 창출이 생긴다고 했다.

셋째, 모든 국,공립 예술단체에 '국가공무원직렬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국립예술단에는 국가직렬제 스탭들이 있는데 지방직에는 없다면서 각 지방 예술단에도 공무원 직렬제를 신설해 공연예술전문 기술직렬제로의 업무 영속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효근 (이화여대 경영대학원장)좌장의 모두 발언으로 첫번째 토론자로 나선 유윤종 (동아일보 문화전문기자)은 “예술가와 감상자 사이 조정자로서 음악전공자의 역할” 을 발표했다. 두번째 토론자인 신민준 (시각예술가. 예술네트워크활동가)은 “문화예술 분야 인력 관련 법제 개선을 위한 제언”을 정리해서 발표했고 세번째 토론자인 김종덕 (국립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문화예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방향성 제안 - 예술지원 제도를 현장 중심으로 개선”에 대해 발표했다.

네번째 토론자인 박남희(홍익대 대학원 초빙교수)는 “공공기관의 지원방식을 넘어 창작시스템의 제도적 개선을 위하여‘에 대해 발표했다. 다섯번째 토론자인 송인호 (공연전문 매거진 굿스테이지 발행인)은 “음악극 300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오페라 및 국악 창극 제작 300편을 통해 청년 문화예술세대들의 일자리 창출을 즉시 시행하자고 했다.

3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에 임한 발제자와 토론자들 그리고 참석자들의 질문과 토론이이어지며 한결같이 청년 일자리 문제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당장 시급한 문제임을 국가에서 인식하고 하루빨리 실행에 옮기기를 촉구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향후 이 주제의 포럼이 전국적으로 이어져 개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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