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로, 공연 예술로… 전통춤을 만나는 색다른 방법

국립국악원 무용단 기획공연 ‘본(本) 그리고 상(象)’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한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과 대표 명작무 등 14개 작품으로 그린 색다른 무대 선보여

댄스 TV 승인 2021.09.06 05:00 의견 0
자료제공/국립국악원


[댄스TV=김아라 기자]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우리 춤의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과 대표 명작무로 구성한 기획공연을 이틀간 선보인다고 전했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9월 8일(수)과 9일(목) 양일간 무용단(예술감독 유정숙)의 기획공연 ‘본(本) 그리고 상(象)’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한 6종의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을 ‘본(本)’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명무들이 안무한 8종의 명작무를 ‘상(象)’으로 상징해 각각 이틀에 걸쳐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전통춤을 품격 있는 문화재로, 그리고 멋을 담은 공연 예술작품으로 서로 비교해 느낄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본(本)을 상징하는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들은 8일(수) 무대에 선보인다. 경기수건춤(의정부 향토문화재 제22호), 한량무(서울시무형문화재 제45호), 교방굿거리(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 호남산조춤(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진주검무(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동래학춤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등 국가무형문화재부터 향토문화재까지 6작품을 선정해 다양한 색의 우리 춤을 선보인다.

상(象)을 상장하는 무대에서는 대신무(진유림), 진쇠춤(조흥동), 장한가(국수호), 산조춤(황무봉), 소고춤(최종실), 설장구(김병섭), 진도북춤(박병천), 양산사찰학춤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명무들이 안무한 명작무가 무대에 오른다. 큰 스승이 만들어낸 춤사위에 국립국악원 무용단 단원들의 땀과 열정을 더하여 그들만의 새로운 무대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국립국악원 무용단 기획공연 ‘본(本) 그리고 상(象)’은 오는 9월 8일(수)부터 9일(목)까지 이틀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저녁 7시 30분 선보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전석 2만원.

7dancetv@naver.com
Copyright(C)DANCETV,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자(c)댄스티브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댄스TV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