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한국무용협회
[댄스TV=김아라 기자] 30주년 맞이한 2021 젊은안무자창작공연, 경쟁률 6.3대1
역대 최다참가자들로 성황리 폐막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대표:조남규 상명대학교 교수)가 주최하고 2021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운영위원회가 주관하여 4월 14일부터 4월 2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펼쳐진「2021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2021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공연제작 기회가 많지 않은 젊은 안무자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신예 안무가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젊은 안무가들의 예술적 노력과 자신만의 색깔을 무대 위에서 펼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열정을 갖춘 젊은 안무가들의 도발적 실험 무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오디션은 영상오디션으로 진행되었다. 뉴노멀 시대에 맞춰 안무가들이 새롭게 변화된 방식에 빠르게 적응하며 코로나도 막을 수 없는 예술적 열정과 혼을 불태웠다. 그 결과 76명의 안무자라는 역대 최고경쟁률을 뚫고 12명의 신예 안무자가 선발되었다.
「2021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작년과 다르게 온, 오프라인 공연을 동시에 진행하며 보다 많은 관객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였다. 오프라인 공연은 출연진 및 스텝, 관람객의 개인위생수칙 체크 및 객석 띄어 앉기로 좌석 간 거리를 두고 진행하였으며, 온라인 공연은 네이버TV, Youtube를 통해 송출되었다. 안무자들은 여러 차례 시놉시스 회의를 거치면서 완성도 높은 영상을 제작해 관객들에게 전달하였고, 총 유튜브 누적 3,339회 / 62 좋아요, 네이버TV 조회수 1,360회 / 좋아요 70,621 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홍보도 일상처럼... 브이로그 자체 제작 홍보영상으로 신흥 트렌드 겨냥 성공
코로나-19의 영향으로‘온택트(Ontact)’시대에 들어서면서 예술의 영역 역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2021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공연장에 직접 가는 것만큼의 현장감을 느끼기 힘든 온라인 중계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대중들에게 조금 더 일상적으로 다가가 관객들과 새로운 호흡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 시대 트렌드를 반영하여 12인 안무자의 온스테이지와 백스테이지를 드러내는 브이로그 영상을 홍보영상으로 만들었으며, 완성된 작품의 모습만을 보여주던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안무가와 무용수들의 일상적인 무대 뒤의 이야기를 담아 만들었다. 이렇게 제작된 홍보영상은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대중들이 자연스럽게 작품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이번 2021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의 홍보영상을 통해 작품 자체만이 아니라 그 외적인 요소까지 포함 시켜 예술의 영역을 넓혀 보다 많은 관객이 수용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시대를 이끌 젊은 춤꾼들이 만드는 꿈의 무대, ‘권미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영예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펼쳐진 '2021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최우수안무자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로 ‘권미정’ 안무가가 선정됐다. 조남규이사장은“젊은 안무자들의 뜨거운 에너지는 코로나로 이길 수 있을 것만 같다.”라고 인사말을 전하였다. 2021 젊은안무자창작공연운영위원회 남수정 위원장은“ 춤을 추기에도 춤을 보기도 어려운 시국에 젊은 안무자들의 노고와 열정은 본 사업의 핵심이자 보람이라 생각된다.”라는 인사를 하며 마무리하였다.
또한, 2021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운영위원회에서는 76명이 참가한 오디션을 통해 역대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2명의 안무자에게 선정증서를 수여함으로써 수상에만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닌 본선에 선정된 안무자로서 의의를 지니고 자긍심을 높였다.
작년부터 최우수안무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었다. 작년에 ‘漁 (어 ) - 고기잡을 어’ 작품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거머쥔 최종인은 서울무용제‘열정춤판’에 초청되었고, 2020 대한민국무용대상 2위로 한해에 경연을 통해 2개의 문화체육부장관상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무용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역시 최우수안무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었다. 2021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최우수 안무자상의 영예는“Gobi”을 안무한 권미정에게 돌아갔다. 권미정 안무자는“부족했던 자신을 끝까지 믿어준 가족, 교수님, 그리고 무용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하며 마음 깊은 감사를 전하였다. 또한, “Tool”를 안무한 권재헌은 우수안무자상((사)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하였고,“12121?”을 안무한 염정연은 심사위원장상(젊은안무자창작공연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30년의 명맥을 이어오며 매년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앞으로도 신예 안무가들에게 도전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차별화된 예술세계를 구축하여 무용계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심어주며 젊은 안무가의 명맥을 이을 수 있도록 나아갈 것이다.
최우수안무자상(문체부장관상)/ 권미정 - Gobi
우수안무자상/ 권재헌 - Tool
심사위원장상/ 염정연 - Gobi
시상식 - Go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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