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체코 국립극장 초청으로 오늘 출국
장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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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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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TV=장세진 기자] 동유럽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체코국립극장의 초청으로 대한민국 국립발레단(예술감독:강수진)이 오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체코국립발레단(예술감독:필립 바란키에비치)의 2019 시즌 프로그램인 'Kylián – Bridges of Time'에서 이어리 킬리안의 안무작 'Forgotten Land'를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Kylián – Bridges of Time'은 이어리 킬리안의 작품 네 가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며 국립발레단은 'Forgotten Land'로 3일간 공연의 오프닝을 책임지고, 이어 체코국립발레단이 지난 9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 'Gods and Dogs'를 비롯하여 'Petit Mort'와 'Sechs Tänze'를 공연한다.
두 단체의 공연은 9월 국립발레단의 'Evening Gala' 이후 두번째 합동공연으로, 이는 한국발레의 세계화를 위한 큰 걸음이 될 전망이다.
국립발레단이 'Evening Gala' 무대에서 선보인 'Forgotten Land' / 사진=손자일
이번 공연의 작품들을 안무한 이어리 킬리안은 'Evening Gala' 프로그램북을 통해 “전혀 다른 두 도시에서 온 두 개의 메이저 무용단이 하나의 무대에 서는 일. 이 진귀한 경험과 경이로운 공연에 함께하게 되어 행복할 따름이다.” 라고 전하며, 두 단체의 합동공연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과 체코국립발레단 필립 바란키에비치 예술감독은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서 파트너로 처음 만나 끊임없이 인연을 이어가며 발레를 포함한 세계 문화예술의 교류 및 발전에 힘쓰고 있다.
국립발레단의 이번 체코 방문은 두 나라의 지속적 문화예술 교류라는 큰 의미를 가질 뿐 아니라, 발레의 본고장인 유럽 대륙에 한국 발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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