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클럽 '나오미' 영업 종료, 1/2 부터 클럽 '맘보' 와 합병 확장

장세진 기자 승인 2020.01.01 12:48 | 최종 수정 2021.03.03 14:32 의견 0


[댄스TV=장세진 기자] 강남에 위치한 살사클럽 '나오미'가 어제 날짜인 2019년 12월 31일부로 영업을 종료했다.

클럽 오너인 '나오미' 본인의 필명을 딴 이 살사클럽은 지난 8년간 운영되면서 국내의 라틴댄스 팬들을 비롯해, 한국을 찾은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나오미' 클럽은 인근에 위치한 동일 장르 클럽 '맘보'와 합병하여, 오는 1월 2일부터 '나오미 앤 맘보 (이하 나맘보)'로 재 오픈한다. 한편 클럽 오너 '나오미'는 한 편의 영상편지를 통해 그간 나오미 클럽을 사랑해 준 팬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살사클럽 'NAOMI' 오너 '나오미' 가 영상편지를 통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 영상제작=장세진 기자

자신이 좋아하는 살사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지난 8년의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했다는 그녀는 "더 많은 이벤트를 선보이고 싶었지만 기존의 나오미 클럽 규모가 작아 원하는 모든 것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나오미 영업 종료 소식을 듣고 걱정어린 연락을 많이 주셨는데, 더 큰 장소로 이사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새로운 '나오미 앤 맘보'로 더욱 많은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리뉴얼 중인 '나맘보' 클럽은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는 의미로 오는 1월 11일(토)~12일(일) 양일간 '그랜드 오프닝 심야파티'를 기획중이다.

살사클럽 'NAOMI' 오너 '나오미' 가 영상편지를 통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 영상제작=장세진 기자 - 이하 영상편지 전문 - 여러분~ 안녕하세요나오미입니다.

저의 서프라이즈 뉴스에 깜짝 놀라셨죠8년이라는 시간이 길다고 하면 길수도 있고, 짧다고 하면 짧을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그 하루하루가 행복이었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살사를 여러분들과 함께 즐길수 있던 시간이었으니까요. 하지만, 항상 더 좋은 장소와 이벤트로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가득했지만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나오미바가 작다보니 제가 보여드리고 싶었던 이벤트를 다 못 보여준것 같아요. 더 넓은 장소를 찾다가 우연찮게 맘보와 함께 제2의 나오미바를 탄생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와 걱정의 전화와 문자를 많이 주셨는데요. 여러분~ 제가 누구입니까나.오.미. 입니다. 아무 걱정 하지 마세요. 나오미바가 더 넓은 장소로 이사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 많은 이벤트와 서비스를, 살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제공하고자 아주 큰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오미가 갑니다. 나오미 스타일로 쭉쭉 나아갑니다. 여러분의 만족도를 200% 채워드리진 못하겠지만 100%는 채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오늘과 같이 축하와 격려 부탁드릴께요. 2020년 새로운 나오미맘보에서 기다릴께요. 여러분, 놀러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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