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밀롱가 탐방, '분당의 카페밀롱가' 를 찾아서

김규호 기자 승인 2020.11.24 00:38 | 최종 수정 2021.03.05 20:19 의견 0


[댄스TV = 김규호 기자] 탱고 '밀롱가' 열려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기억창고' 카페에서는 11월 21일(토)에 밀롱가가 열려 -전국 밀롱가 탐방-

탱고는 1870년대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보카(Boca)라는 부둣가의 하층민들 사이에, 기원이 다양한 여러 종류의 노래와 춤이 결합되면서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남부 보카 지역으로 아프리카 흑인들과 쿠바 선원들이 모여들었고, 19세기 말 전쟁으로 생계의 기반을 잃은 유럽의 이민자들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대거유입되었다. 이민자들은 새로운 땅에 정착하기 위해 힘겨운 생존 투쟁을 하였는데, 고달픈 그들의 삶의 애환을 달래주던 춤이 바로 탱고였다.


탱고는 약20년전 우리나라에 보급되었는데 한국인의 정서와 흡사하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삶에 녹아들고 즐기는", "한국의 대표적인 쇼셜 탱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탱고인들이 전했다. 실내 스튜디오에서 "탱고인들과 함께, "춤을 추며 즐기는 장소를 밀롱가"라고 하는데 지난 11월 21일(토) 성남시 수정구 달래내로351. 기억창고라는 카페에서 밀롱가가 열렸다고 알렸다.

사진제공/둘쎄땅고 인터뷰/ 김규호기자

[기자] 먼저 황진님과 엘사님에 대해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는 분당 둘쎄 땅고 대표이며, 땅고 강사로 활동 하고 있습니다. 엘사님은 저의 문하생이자 밀롱가 오거나이저 이십니다.

[기자] 제가 알기로는 아직 이런 카페에서 밀롱가가 정기적으로 열리는건 처음으로 아는데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시작하셧는지요

[답변] 기존의 밀롱가 중에도 쾌적하고 예쁜 공간들이 많이 있지만, 때론 답답한 도시 공간에서 벗어나 좀 더 힐링이 될 수 있는 곳에서 탱고를 추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자주 다니는 카페들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고, 제 뜻에 호응 해주시는 회원님들이 계셔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시즌별 테마를 잡아 봄/여름/가을/겨울 이렇게 일년에 4회 진행하는데 2019년 여름과 가을까지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어서 겨울 밀롱가를 계획하고 있는 중에 코로나팬데믹 상황이 되어 연기하게 되었어요. 1년만에 다시 가을 카밀로 여러분을 만나게 되는거네요^^

[기자] 마지막으로 향후 선생님의 꿈은 어떤 것인가요?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움추리고 있는 전국 땅게로스들에게 하고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꿈요ㅎㅎ 꿈은 현실과 동떨어져도 된다는 전제하에~말씀 드릴게요. 호수가 보이는 곳에 회원들과 공유 할 수 있는 멋진 땅고 카페를 만드는 것이 꿈이예요^^ 그리고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땅게로스들의 고민은 참 컸을거예요. 그래도 다행이나마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밀롱가 입장시엔 열체크와 손세정으로 방역 수칙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모두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탱고는 "이렇듯 힘들게, 사람들의 가슴에 녹아들고 있었음을 느끼고", "하루빨리 정상적인 삶을 기대해 본다". - 분당 둘쎄땅고의 황진님과 엘사님으로 인터뷰가 진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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