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진엽 현대무용가 인터뷰 [2] – "현대무용 베이스를 넘어 다양한 몸의 움직임을 통해 배우는 것들"
장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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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 02:34 | 최종 수정 2021.03.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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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TV=장세진 기자] 현대무용가이자 'Collective A (이하 콜렉티브 에이)' 예술감독으로 활약중인 차진엽 안무가의 단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현대무용이 베이스이기에 현대무용수들과 주로 작업을 하긴 하지만, 다양한 몸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각자의 몸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을 풀어가는 것에 중점을 둔다는 그는 기존 공연 'Body to Body' 를 예로 들며 그만의 시선을 전했다.
"당시 무용수에는 현대무용수 뿐만 아니라 한국무용, 발레리나, 배우, 바디모델 등 다양한 분야의 분들이 계셨습니다. 각자 다른 배경을 가진 몸과 그 움직임들을 발견해서 작품에 융화시키고 표현하는것이 흥미롭고 즐거운 작업이었어요."
아직 무대에 직접 서고 있는 스스로의 움직임을 바라볼 때 "나는 왜 늘 똑같지새롭지 않지" 라는 생각으로 지루함을 느끼고 자괴감에 빠질 때가 있는데, 그렇게 다른 배경의 트레이닝을 한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많은 재료를 얻고 배운다는 것이다.
댄스TV 카메라 앞에 선 차진엽 안무가 / 사진=장세진 기자
2015 SPAF '솔로이스트' 로 초연해 화제가 된 작품 '리버런 Riverrun' 과 그 작업을 콜라보레이션 한 비쥬얼 아티스트 '빠끼' 작가와의 인연에 대한 스토리도 이어갔다.
동갑 친구이기도 하지만 작품적으로 굉장히 존경한다는 '빠끼' 작가의 '시각예술' 과 차진엽 안무가의 움직임이 상호작용하며 이루어지는 이 공연은 작가 '제임스 조이스' 의 '피네강의 경야' 라는 책이 모티브가 되었다며 그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차진엽 안무가의 인터뷰 영상은 총 3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순차적으로 독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촬영/편집 : 김용환 기자
인터뷰 : 김아라 기자
dancetv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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