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내 로봇 ‘큐아이’가 들려주는 국악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안내 로봇 ‘큐아이’ 오는 2월 2일부터 서비스 시작

고호 기자 승인 2021.02.02 06:00 | 최종 수정 2021.03.10 18:08 의견 0



[댄스TV = 고호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 국악박물관이 인공지능 기반의 문화 전시 안내 로봇 ‘큐아이’ 서비스를 2월 2일(화)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큐아이’는 한국문화정보원의 공모사업으로 제작된 AI(인공지능) 로봇으로, 기존 로봇 기술에 인공지능 기술과 향상된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과 일상대화, 전시해설 및 한국의 악기 소개 등이 가능하다.

또한, 챗봇 기능도 탑재해 관람객의 질문에 응답하는 수준 높은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악박물관은 2013년도부터 2017년까지 국악박물관 전시해설 로봇 ‘국악이’를 통해 국악유물 관련 동영상과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한 선례가 있다.

‘국악이’는 운영 당시 관람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은 국악박물관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악박물관은 ‘큐아이’를 국악박물관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활용하여 연계프로그램 및 행사 등에 적극 이용할 예정이다.

2층 상설전시실 국악사 연표 공간을 ‘큐아이존’으로 구성하였으며, 앞으로 진행될 국악박물관의 어린이 대상 연계프로그램에서도 ‘큐아이’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큐아이’와 더불어 국악박물관은 상설전시실 내 제공되는 체험 콘텐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올 상반기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전시 콘텐츠인 ‘AR로 배우는 전통 춤’을 운영할 예정이며, 국악박물관 관련 체험 키트 제작 등 4차 산업 시대에 빠르게 대응하는 체험형 박물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악박물관은 가족 단위 관람객과 미취학 아동 단체 등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을 제외하고 10시부터 18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현재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라고 박물관측은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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