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17일, 2020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개막
장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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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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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TV=장세진 기자] 서울연극협회(회장 지춘성)와 (재)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이 공동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예술감독 신현종)가 오는 3월 4일(수)부터 20일(금)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오류아트홀에서 열린다.
서울대회는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에 서울대표로 출전하기 위한 작품을 선정하는 예선 경연이다.
창작극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이번 대회에는 총 11작품이 참가한다. 이 중 5작품은 처음 관객에게 선보이는 초연작이다.
고려사부터 해방 이후 한국전쟁, 유신정권 시대, 그리고 2020년 현재를 반영하는 작품까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서울연극협회는 지역 연극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서울 각 자치구와 협력하여 서울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성동문화재단에서 이어 올해는 구로문화재단과 함께 한다.
지춘성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는 서울을 대표하는 연극을 뽑는 자리인 만큼 우수한 창작 연극들이 경연을 펼친다.”고 말하며 “본 대회가 연극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장시켜 연극계와 지역사회의 연결고리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격일 1회씩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오류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본선대회에 출전할 서울대표팀은 3월 21일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대상 수상작은 오는 6월부터 세종시에서 개최되는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서울 대표로 참가할 기회를 갖는다.
한편,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서울연극협회에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방안을 신중하게 마련하고 있다. 연극제 기간 동안 예방수칙 배너 비치와 공연 전 안내멘트를 송출할 예정이며, 구로문화재단은 서울대회가 개최되는 두 공연장에 방역을 완료하고 손세정제를 비치하였다.
협회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관객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며, 서울 대표 창작극 11편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관객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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