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플랫폼 ‘K-PAP 2023’ 개최

코로나 후 3년 만에 어린이청소년공연 국제교류 본격 재개!

댄스TV 승인 2023.01.07 00:05 의견 0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아시테지코리아(ASSITEJ Korea)에서 주최‧주관하는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 <2023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12.28(수)-1.8(일))가 지난 12월 28일(수) 개막


[댄스TV=김아라 기자] 책 기반 공연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교류의 장 ‘북 투 스테이지’도 열려

▶책 기반 공연 콘텐츠 제작의 A to Z,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위한 소규모 북페어 ‘북투스테이지’ 운영

‘2023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이하 아시테지 겨울축제, 예술감독 배요섭, 이사장 방지영)’가 지난 12월 28일(수) 개막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공존(Coexistence):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함'이라는 주제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축제로 전환, 연말연시에 극장에서 어린이청소년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새해가 시작된 개막 둘째 주에는 대표공연 5편과 국내외 어린이청소년공연 관계자들의 국제교류 행사인 K-PAP 2023 등 더욱 다양한 공연과 행사로 어린이청소년 관객 및 관계자들을 위한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 첫날에는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아시테지 겨울축제 오프닝 세레머니가 개최되어 19번째를 맞이하는 겨울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공연 시작 전 어린이와 가족, 아시테지 코리아 협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테지 코리아 방지영 이사장 외 관계자 7명이 무대에 올라 약 10분간 축제에 대한 소개와 개막 선언이 진행되었다. 이어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으로 공간 서커스살롱의 <합!> 공연이 성황리에 공연되었다. <합!>은 뉴챌린지(New Challenge) 작품 중 하나로 12월 28일(수)-29일(목) 동안 무대에 올랐다.

또 다른 뉴챌린지(New Challenge) 작품으로 12월 30일(금)-31일(토)에는 간세쟁이 <드라큘라와 음악 선생님>이 어린이 관객을 만났다. 두 공연 모두 어린이 관객으로부터 웃음과 끊임없는 박수로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첫 시작과 한 해의 따뜻한 마무리를 장식하였다. 공연 후에는 배우들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이 진행되어 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 기억에 남는 공연 추억을 선사하였다.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는 공연 전후 책 읽기와 컬러링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극장을 찾은 어린이 관객에게 다양한 예술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열리는 공연장 로비에서 공연 전후 1시간 동안 편안하게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 놀이터’와 공존과 관련한 컬러링 활동을 할 수 있는 ‘예술과 함께하는 공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새해가 시작된 개막 둘째 주에는 대표공연 5편과 국내외 어린이청소년공연 관계자들의 국제교류 행사인 K-PAP 2023 등 더욱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심사위원들이 엄선하여 선정한 ‘대표공연’ 5편 <거인 앙갈로>(창작국악그룹 그림) <늙은 개>(극단 나무) <사슴 코딱코의 재판>(엠제이플래닛) <똑,똑,똑>(극단 북새통) <나는 거위>(극단 두번째방법)가 어린이 관객을 만날 준비 중이다. 공연 중 <똑,똑,똑>과 <사슴 코딱코의 재판>의 경우 장애를 겪는 어린이 관객을 포용하는 ‘배리어 프리’ 공연으로 특히 주목된다. <똑,똑,똑>은 발달장애 어린이와 일반 관객이 함께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한 작품이며, <사슴 코딱코의 재판>은 전 회차에 걸쳐 공연 중 수어 통역을 제공한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서울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플랫폼(Korean Performing Arts Platform for Children and youth, 이하 K-PAP)도 시작한다. K-PAP은 국내 유일한 어린이청소년공연 마켓이자 예술가들의 플랫폼이다. 해외의 어린이청소년극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정보 공유와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시테지 겨울축제와 연계 운영해 왔다. K-PAP 2023에서는 1월 5일(목)부터 1월 8일(일)에 걸쳐 ‘기후위기’와 ‘배리어 프리’를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워크숍,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해외 델리게이트는 4.5:1의 경쟁률을 거쳐 선발되었으며, 10개 국에서 모인 해외 예술가, 프로모터, 축제 예술감독 등 어린이청소년공연 관계자 14명이 초청되어 국내 관계자들과 교류를 펼친다.

이와 더불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를 위한 도서를 공연으로 제작할 수 있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를 위한 장도 열린다. 아시테지 코리아는 책과 공연의 특별한 만남, ‘북 투 스테이지(Book to Stage)’를 아시테지 겨울축제 기간 중 1월 5일(목) ~ 1월 8일(일)(10:00 ~ 18:00) 동안 예술청 1층 올라운지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6개소 출판사(고래뱃속, 도서출판 노란돼지, 도서출판 북극곰, 천개의바람, 킨더랜드, 한솔수북)가 참여하는 소규모 북페어를 열고 출판사와 예술가가 만나 어린이를 위한 책과 공연의 새로운 ‘원 소스 멀티 유즈’ 사례를 만들 예정이다.

아시테지 겨울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시테지 코리아 홈페이지(www.assitej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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